일기

과학 4-2-1. 식물의 생활

미꼬 2023. 9. 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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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기준평가수업
[4과05-01] 여러 가지 식물을 관찰하여 특징에 따라 식물을 분류할 수 있다.관찰보고서: 채집한 식물 분류하기 (2-3) 식물의 잎 채집하고 관찰하기, 분류 기준을 세워 분류하기 
[4과05-02] 식물의 생김새나 생활 방식이 환경과 관련되어 있음을 설명할 수 있다.과학글쓰기: 식물 카드로 설명 글쓰기(4-7) 들과 산/연못이나 강/사막/높은 산과 바닷가에서 사는 식물의 특징 알아보기
*주요 실험: 부레옥잠, 선인장 
*사전과제: 사막에서 살 수 있는 식물 조사하기 
[4과05-03] 식물의 특징을 모방하여 생활 속에서 활용하고 있는 사례를 발표할 수 있다. 모둠발표: PPT로 발표하기 (8-9) PPT로 발표자료 만들기
(10) 모둠별 PPT 발표하기 

 

(2-3) 식물의 잎 채집하고 관찰하기, 
분류 기준을 세워 분류하기 

야외수업 하는 날. 
이 단원은 식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채집과 직접 관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야외수업을 계획했다.
"오늘은 밖에 나가서 직접 식물의 잎을 채집해 올거예요."
"우와, 신나요!" / "오예~!!!" 
비가 올듯 말듯 흐린 날씨임에도 아이들은 밖에 '나가서' 수업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 교실을 탈출하는 게 이렇게 좋은가 보다. 
 


대왕참나무, 감나무, 수국나무, 잣나무, 단풍나무...
학교 화단에 심긴 다양한 나무들의 잎을 보고, 만지고, 향을 맡으며 세심하게 관찰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나는 웃으며 바라본다. 
'참 예쁘다.'
 
"선생님, 감나무에서 진짜 감냄새가 나요. 맡아보세요!"
"오, 그러네? 신기하다!"
불쑥 내 코로 잎을 가져대는 학생도 있다. 진짜 감냄새가 난다. ^^
 


교실에서 알려준 대로 라벨지에 예쁘게 나무 이름을 적고, 조금이라도 더 다양한 잎을 모으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한껏 신난 눈치다. 계획대로라면 이제 교실에 들어가야 하지만, 열심히 관찰하고 한껏 들뜬 아이들의 모습에 과감히 다음 교시를 포기한다. 결국 1차시로 계획한 수업은 2차시가 되어버렸다. 
 
교실에 올라가서 모둠끼리 앉아서 실험관찰을 척척 정리한다. 정리가 끝난 아이들은, 오늘 채집한 나뭇잎을 버리기 아깝다며 본인의 공책에 붙여놓는다. 아이들의 공책에 붙은 나뭇잎을 보며 이 수업 잘했다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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