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생만화 일기 - 삶이 재미없는 자들이여, 보라!
사는 게 재미없어진 당신.
반복되는 일상에서 재미를 찾고 계신가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저자는 평범한 일상 속 재미를 찾아 유쾌한 B급 만화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책 속 글귀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일을 계획하고 그걸 규칙적으로 실천하면 ' 갓생 살았다'고 표현하더라구요. 계획이라고 해서 뭐 거창한 게 아니구요. 음...그러니까 일어나자마자 이불정리하기, 유튜브보면서 스트레칭 하기, 비타민 챙겨 먹기 같은 소소한 일들을 계획하는 거예요. 실천하면 나름 뿌듯하고 실패해도 크게 좌절할 필요가 없는 거죠.
힘들고 재미없을 때가 사실은 많습니다. 근데 제가 최근에 어떤 책을 보고 용기를 얻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추어는 자기가 재밌어서 일을 한답니다. 프로는 재미없어도 해야 되니까 한답니다. 그래서 제가 한참 일하는데 왜 이렇게 재미없을까 생각하다가 용기를 얻었습니다.
"아, 내가 프로였구나.
내가 .... 프로...
였구나!!!"
"오늘은 정말 바쁜 하루였어요. 태산처럼 쌍인 일을 마치고 나니 필라테스 학원에 갈 시간이 되었더군요. 레깅스를 부라부랴 뀌어 입고 학원으로 달려가 열심히 운동을 했는데 이런 맙소사! 레깅스를 뒤집어 입었지 뭐예요? 수업이 30분이나 진행된 후에야 그걸 발견한 거예요. 세상 천지에 레깅스를 뒤집어 입는 사람이 저 말고 또 있을까요? 선생님께서 속으로 얼마나 웃으셨겠어요! "
제 실수가 당신을 웃게 했듯, 당신의 실수 역시 다른 사람을 웃게 할 거예요 삭막한 세상에 웃음을 선사하다니. 정말 뿌듯하지 않나요?그러니 이제 그만 눈물을 거둬요. 당신의 촉촉한 눈동자에 치얼스!
■ 리뷰
발상만 전환해도 세상은 재밌어진다!
저자는 평범한 일상처럼 보이는 일들을 재미있게 바라보고 사진 찍듯 그려냅니다.(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볼 법한 일이기도 하지요)
전기밥솥 없이 생존하기, 죽어라 필라테스 하고 문어빵 14알 먹기, 레깅스 거꾸로 입고 운동가기 등 ....
어떤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그저 살고 싶은 대로 살아가는 저자의 "갓생 실천"은 우리 모두 실천할 수 있는 아주 쉬운 소스들입니다.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뭐 어때요.
그냥 살고 싶은 대로 남 눈치 보지 말고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요. ㅎㅎㅎ
실수도 나중엔 추억이 되..니..ㄲ ㅏ... ☆
우리 모두 즐겁게 살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