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독서기록 25

군주론-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은 어떤 책인가?  은 마키아벨리가 군주의 통치에 대해 논하며 데 메디치에게 헌정한 책이다.   군주국은 주인의 혈통이 오랫동안 군주 자리를 이어온 세습 군주국이거나 새 군주국을 말한다.   세습 군주국은 새 군주국에 비해 나라를 더 쉽게 유지할 수 있는데, 이는 민중들이 군주의 혈통과 세습에 익숙하기 때문에 군주가 선조의 질서를 위배하지 않으면서 우발적인 일에만 적절히 대처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 군주국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신의 처지가 나아지길 기대하며 군주를 바꾸려 하고, 새 군주는 군대를 동원해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새 군주국에서 군주는 언어, 관습, 제도가 유사한 지역을 정복했다면 1)옛 군주의 혈통을 없애고, 2)그 밖의 일..

독서기록 2024.08.10

부자의 독서법(2009). 송숙희 지음. 북새통 출판

부자가 되기 위한 독서법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읽은 것을 자기화'하는 독서, 즉 문해력이 필요하다. 문해력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먼저 책의 내용을 제대로 습득해야 한다.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여 책의 내용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습득한 지식과 정보를 내가 아는 경험 및 지식과 연결지어 실생활과 연결지어 생각하는 능력을 갖추어야한다. 다시 말해 치열하게 읽고, 치열하게 사색하고 활용하는 것이 부자가 되기 위한 독서법이다. 이를 위해 이 책에서는 하루에 1시간씩 일주일에 1권 읽기를 권한다. 또한 평일 5일동안 책을 읽고, 주말(2일)에는 읽은 내용을 3가지로 아웃풋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T&D, 리뷰, 에세이)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자가 되기 위한 독서법은, 책읽기를 가장..

독서기록 2023.09.30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2), 김수현 글 그림

책속 밑줄건강한 자존감은 자아 효능감과 자기 존중감을 통해 세워진다.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사랑받을 가치가 있어!" 자신이 주체가 되는 삶 💓 나답게 살아가는 삶이 자존감의 기초라는 것! 잊지말자.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는 것.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면 삶을 일구는 나다운 삶. 좋아서 해본 일이 있나요? 학생들 가르치는 일 좋아한다. 가계부를 관리하는 일 좋아한다. 블로그를 쓰고 기록하는 일 좋아한다. 피아노를 치는 걸 좋아한다. 맛집에 가는 걸 좋아한다. 여행다니는 걸 좋아한다. 책 읽는 걸 좋아한다. 무엇을 원하나요?주말이 있는 삶 시간을 자유롭게 컨트롤하는 삶 가족과 함께하는 삶 세상에 기여하는 삶 물질적으로 여유있는 삶 당연한 것들에 의문을 제기하는 삶우리..

독서기록 2023.09.16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글 그림

자책감에 쉽게 빠지시는 분들께 추천해요살다보면 이런 저런 일들이 참 많죠. 내 주변에서 일어난 안 좋은 일들이 마치 나의 부족함 때문인 것처럼 여겨져서 마음이 힘들 때도 있어요. 사실은 내 부족함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닌데도 말이에요. 설상가상 우리는 자꾸 내 탓을 하며 안그래도 피해자인 자신을 더 아프게 하곤 하죠. 우릴 힘들게 하는 자책감에서 이제 그만 벗어나자구요. 우리는 건강한 자존감을 가져야 합니다.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내가 살아가는 세상이 한 없이 따스해 질수도 또는 한없이 팍팍해질 수도 있거든요. 생각보다 자존감은 우리가 건전하게,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저처럼 자책감에 쉽게 빠지시는 분들, 다른 사람의 판단과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분들이..

독서기록 2023.09.16

오두막, 윌리엄 폴 영 지음

나는 골목대장도, 내 멋대로 하겠다고 우기는 자기중심적인 쩨쩨한 신도 아니죠. 나는 선하고, 당신을 위한 최선만을 바라요. 최선은 죄책감이나 비난, 강압이 아닌 오로지 사랑의 관계 속에서만 찾을 수 있어요. 나는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요 "그렇다면 당신이 선과 악을 결정하는군요. 스스로 심판관이 되는 셈이에요. 당신이 선하다고 결정했던 것이 시간과 환경이 지나면서 변하다니 더욱 혼란스럽겠군요.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결정할 이들이 수십억 명이나 된다는 건 더더욱 혼란스러운 일일테고요. 결국 당신의 선과 악은 다른 이의 선과 악과 충돌하고 그 결과 싸움과 논쟁이 뒤따르고 전쟁까지 벌어지겠죠. " 사라유가 말하는 도중에 그녀의 내부에서 움직이던 여러 색채의 무지개에 검은색과 회색이 쉬여 어두워졌다 "절..

독서기록 2023.09.09

오두막, 윌리엄 폴 영 지음

책 속 밑줄 "당신은 어디 계신가요? 여기에서 날 만나고 싶어하신 줄 알 았는데요. 하나님, 저 여기 있습니다. 당신은요? 어디에도 안 계시는군요! 내가 당신을 필요로 할 때 한 번도 옆에 계시지 않았죠. 내가 어린아이였을 때도, 미시를 잃었을 때도요. 지금도 없군요. 정말 대단하신 '파파' 입니다!" 맥은 이렇게 마구 내밸었다. 그가 입을 다물고 바닥에 앉자. 오두막의 공허함이 그의 영혼을 비집고 들어왔다. 그가 던진 대답 없는 질문과 비난들이 마룻바닥에 가라앉았다가 황폐한 나락 속으로 천천히 빠져들어 갔다. '거대한 슬픔'이 그의 목을 조여오자 그는 오히려 그 고통이 반가웠다. 잘 알고 있는 고통, 친구처럼 다정한 고통이었다 우리는 인생에서 이해되지 않는 고통이 찾아올 때, 하나님을 원망하곤 한다. ..

독서기록 2023.09.07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신경숙

책을 읽다가 어떤 문장 속에서 '세월'이란 글자를 만나면 가만 들여다보게 돼. 사람 이름을 부를 때처럼 말이야.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지 '민철'이는 꼭 민철이처럼 생겼고 '복희'는 꼭 복희처럼 생겼고, '훈이'는 훈이처럼, '은이'는 또 꼭 은희처럼 생겼잖아. 사람뿐 아니라 어떤 단어도 그래. '달'은 꼭 달처럼 '물'은 꼭 물처럼 '나무'는 나무처럼 생겼잖아. '세월'도 그런 것 같아. 뭐라 뜻을 설명할 것도 없이 꼭 세월같이 생겼지 않아? -p33 사람은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날지 모르는 거야. 순간순간 잘 살아야 되는 이유지. C선배 얘기를 듣는데 가슴이 서늘했어. 살아오는 동안 어느 세월의 갈피에서 헤어진 사람을 어디선가 마주쳐 이름도 잊어버린 채 서로를 알아보게 되었을 때, 그때 말이야. 나는 무..

독서기록 2023.09.03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 수첩, 미카미 엔

읽을 만한 책이 없을까 이리저리 사이트를 드나들다, 많은 독자들이 추천하고 있는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책의 제목과 표지부터가 뭔가 신비로운 내용을 담고 있을 것만 같은 그런 책이었다. 책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책 내용에 매료되어 몇 시간 책을 붙들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 읽어버렸다. 고서당의 주인인 시노카와, 고서당을 둘러싼 여러 가지 미스테리한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것이 이 책의 대략적인 스토리이다. 책을 읽다가, '여러 사람의 책을 거친 낡은 책에는 책의 내용뿐 아니라 책 자체에도 이야기가 존재한다'는 말이 나왔다. 참 감명깊은 말이다. 우리에게 헌책이 새책보다 정다운 것도, 또한 헌책이 어딘지 모를 깊은 매력을 지니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다. ..

독서기록 2023.09.03

꾸뻬 씨의 사랑 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 작품 소개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인 프랑수아 를로르의 베스트 셀러로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작품이다. '꾸뻬 씨의 치유 여행 시리즈'의 후속작으로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 셀러이기도 하다. 이번 치유 여행에서는 정신과 의사 꾸뻬 씨가 사랑으로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이 책에서는 진정한 사랑을 이루게 해줄 '사랑의 묘약'을 둘러싼 쫓고 쫓기는 여정과 '사랑의 묘약'을 마시고 바일라라는 여성과 새롭고 신비한 사랑을 시작하게 된 꾸뻬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또한 꾸뻬는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오래된 연인 클라라에게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은 후의 자신의 심정을 세심하고도 솔직하게 잘 풀어내고 있다. 꾸뻬 씨의 이야기로부터 사랑에 관한 질투, 분노, 설렘,..

독서기록 2023.09.03

사람풍경, 김형경

◇ 작품 소개 사랑, 성, 죽음 등의 주제를 형상화해 온 김형경 작가의 에세이.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체험하고 느꼈던 바를 풀어 쓰며, 인간 내면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사색하는 글을 담았다. 책은 기행수필의 방식이 아닌, 정신분석의 진행 방식을 따른다. '기본적인 감정들', '선택된 생존법들', '긍정적인 가치들' 의 크게 3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작가는 혼자서 로마, 피렌체, 파리, 베이징 등의 여러 나라에 다니며 그 곳의 문화,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들, 예술 등을 확인한다. 삶에 관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한 권쯤은 책장에 소지하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 작품 감상 이 책은 작가의 단순한 기행문이 아니다. 지은이가 세계 곳곳..

독서기록 2023.09.03
반응형